이병문 tbnews@hanmail.net
전국렌터카공제조합(이사장 윤종욱)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.
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로 가입 대수 62만대, 손해율 89.5% 달성을 내걸었다.
조합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▲경영 안정성 제고 ▲조합원 지원 ▲미래가치 연구 ▲렌터카산업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.
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가입 대수 확대에 주력하고 자산운용 관리 체계화, 손익관리 고도화, 계약 및 보상업무 프로세스 지속 개선 및 혁신 등을 추진한다.
조합원 지원을 위해서는 장기 요율 추가 세분화 및 자차 특화상품 검토, 관용·공기업·은행 차량 할인요율 도입 등 공제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조합원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.
또 보험업의 급속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해 여신전문금융업(캐피탈) 설립을 추진하고 GA(General Agency: 법인보험대리점) 설립 및 운영 등 미래가치 연구에도 나선다.
아울러 렌터카산업 발전을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대여 가능 차종 확대 및 렌터카 보험사기 적발에 주력할 계획이다.
지난해 말 기준 렌터카공제조합 가입 대수는 1076개사, 57만2017대로 나타났다. 이는 전국 업체 수로는 90.3%, 대수로는 46.9%에 달한다. 수입분담금 규모는 4022억원으로 6개 자동차공제조합 중 2위다.
지난해 사고율은 24.3%로 전년 대비 1.3% 줄었다. 손해율은 88.1%로 전년 대비 1.5% 감소했다.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법정 기준(100%)를 초과한 113.2%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.
윤종욱 이사장은 “항상 조합원과 함께 가는 조합이 되겠다”며 “조합의 지속성장 구축을 기반으로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”이라고 말했다.